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2021년 출간한 애드보커시 브리프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의 국문 번역본을 발간하였습니다. 해당 문서는 전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됨에 따라,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심각해진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의 수준 및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침 및 제언을 담고 있습니다. 이 브리프는 WHO가 2020년 발족한 건강노후 10년 계획과 연계하여 향후 추진할 사회적 고립과 고독 관련 다양한 연구 및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 브리프에 따르면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은 널리 확산되어있으며, 중국, 유럽, 라틴아메리카 및 미국에서 전체 노인의 20~34%가 현재 고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고립과 고독은 건강에 매우 유해하여 노인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정신∙육체적 건강과 삶의 질을 해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연구에 기반하여 사회적 고립과 고독을 완화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세가지 전략을 채택할 것을 제언합니다.
-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의 정치적 우선순위를 상향하기 위한 글로벌연합 구축
- 연구 개선 및 효과가 있는 개입에 대한 증거 강화
- 사회적 고립과 고독을 완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개입의 실행 및 확대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는 2022년 8월 해당 문서의 국문 번역본을 발간하여 사회적 고립과 고독의 문제점을 한국의 연구자와 독자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번역본은 아래 링크와 WHO 웹페이지에서 원본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